우아콘 2024 후기 - 컨퍼런스 왜 가는 걸까?

DoDo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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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30. 21:19

 

왜 갔을까요

 

오늘 우아콘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컨퍼런스 발표 내용은 유튜브에 올라오는데, 굳이 현장에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우아콘을 신청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XML을 Compose로 변환하는 세션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XML을 Compose로 변환한 경험이 있는데, UI는 잘 구현되었지만 recomposition, LaunchedEffect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최적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구현을 잠시 멈추고 Compose 개념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https://github.com/DoTheBestMayB/Zipbab/pull/6

 

설정 화면 Compose로 변환 by DoTheBestMayB · Pull Request #6 · DoTheBestMayB/Zipbab

리뷰 받고자 하는 부분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작성한 코드에서 질문이 있는 부분은 코멘트로 남겼습니다. Compose 스러운 코드 View 기반의 코드를 Compose로 변환했는데, Compose 스럽게 작성하는

github.com

 

우아한 형제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Compose로 전환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도 영상이 올라오겠지만, 녹화가 끝나고 현장에서만 공유되는 꿀팁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신청했습니다. ㅎㅎ ( 하지만 없었습니다...😂 )

 

 

 

두 번째로 멘토링 세션이 있었습니다. 다른 멘티 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 멘토 분들은 그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오프닝 노트 & 이그나이트 트랙

 

 

세션 진행에 앞서 CTO 분들의 오프닝 노트가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신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그나이트 세션이 생겼습니다. 오프닝 노트가 끝난 후 참여하고자 했던 이그나이트 세션을 신청하려 했으나, 이미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이그나이트 세션 장소가 다른 발표 세션 장소의 약 1/4 정도로 작아 공간이 제한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그나이트 세션은 각 세션 시작 직전에 신청받는 것이 아니라, 우아콘 입장 직후부터 미리 신청 받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오프닝 노트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가서 당일 참여하고자 하는 이그나이트 세션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XML to Compose 세션

 

같은 문제에 직면했더라면 해결책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상황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Row에서 텍스트를 CenterVertically로 정렬할 때, 숫자와 한글이 함께 사용되면 텍스트 정렬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AlignmentLine과 BaseLine의 차이로 발생한 문제였고, Modifier.alignByBaseLine()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drawableEnd를 Compose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XML에서는 TextView의 속성으로 제공되지만, Text Composable에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발표에서는 inlineContent를 이용해 drawableEnd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drawbleEnd와 같은 UI를 Row 내에 Icon과 Text를 배치해서 구현했는데, 발표에서 배운 방법으로 변환하면서 어떤 장점이 있을지 고민해 보려 합니다.

 

텍스트가 아닌 뷰의 크기를 sp로 설정하는 예가 궁금했었는데, inlineContent를 통해 Icon의 크기를 텍스트와 동일하게 설정하는 과정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공식 문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내셨는지 질문하고 싶었지만, 발표 직후 남은 시간이 5분 밖에 없어 하지 못했습니다.

 

멘토링 세션

 

멘토링 세션에서,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남은 시간 동안 현장에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 분들로부터 주니어 개발자에게 중요한 역량에 대해 배우고, 연차별로 어떤 직무가 중요한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개발 트랜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컨퍼런스 왜 가는 걸까?에 대해 배운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식 습득 : 우아콘에 참여하며 기존에 진행한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킹 : 세션 밖 홀에서 개발자 분과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 학습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