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현대오토에버 신입 개발자 채용 최종 탈락 후기
DoDoBest
·2025. 3. 26. 17:11
현대오토에버 모바일 개발 직무 지원에서 최종 탈락했다.
전체 일정
코딩테스트 : 2025년 2월 8일 토요일
서류 + 코테 결과 발표 : 2월 20일 목요일
1차 면접 : 3월 4일 화요일 ~ 3월 7일 금요일 ( 온라인 )
1차 면접 결과 안내 : 3월 10일 월요일
2차 면접 : 3월 17일 월요일 ~ 3월 21일 금요일 ( 오프라인 )
2차 면접 결과 안내 : 3월 26일 수요일
서류 + 코딩테스트
서류는 모의 면접 피드백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말을 들어서, 코딩테스트에 대해서만 얘기하려고 한다.
코딩테스트는 총 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첫 번째 문제는 비교적 쉬웠고, 두 번째 문제는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첫 번째, 문제에 명시되지 않은 제약 조건을 잘못 추측하는 바람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문제의 첫 번째 예제 결과가 내가 예상한 제약 조건과 맞지 않아서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예제를 먼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문제를 먼저 읽고 스스로 추측한 제약 조건에 매몰되면, 제한된 시간 안에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최적의 접근 방법을 고민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브루트 포스(완전 탐색) 방식으로 모든 경우를 확인하기에는 입력 범위가 너무 컸고, 효율적인 해결책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브루트 포스로 먼저 구현한 뒤, 하나씩 최적화해 가면서 코드를 완성했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최적의 솔루션은 아니었겠지만, 코딩테스트에서는 edge case 없이 정확히 동작하는 코드가 우선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해결책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비효율적이더라도 동작하는 코드를 작성한 후 최적화할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1차 면접
면접관多:지원자1 형태로, 온라인으로 약 50분 동안 진행됐다.
이전 후기를 보면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고 했으나, 올해는 진행 방식이 변경된 듯하다.
기술 질문과 인성 질문의 비율은 지원자의 서류 내용과 면접 중 답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지원한 직무 환경에 대한 인성 관련 질문을 주로 받았다.
채용 검진
1차 면접에 합격하면 채용 검진을 진행한다. 여기서 탈락하면 '피뽑탈'이라고 부르는데, 설마 내가 될 줄은 몰랐다😢
채용 검진을 준비할 때, KMI 한국의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괜찮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검진표를 작성하면 검진 과정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현대오토에버 신입 채용 검진 항목이 따로 없기 때문에 유사한 항목을 선택한 뒤, 전화로 별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여의도 지점을 방문했는데, 모든 검진 절차를 대기 없이 진행해 20분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2차 면접
2차 면접은 면접관多:지원자1 대면 형태로 약 40분동안 진행됐다.
나는 인성 질문 위주로 받았지만, 같은 시간에 진행한 다른 지원자는 기술 질문 위주였다고 한다. 2차 면접 질문은 1차 면접에서 받은 평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면접 대기 중에는 증정품을 받았고, 면접이 끝난 뒤에는 면접비도 지급받았다.
왜 떨어졌을까?
면접 중 질문에 막히거나 답변을 못 한 부분은 없었는데, 탈락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된다.
첫 번째는 직무 환경에 관한 부분이다. "지원자는 지금까지 개발과 관련된 부분을 열심히 학습했지만, 현대오토에버에서는 개발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고, 특히 지원한 직무는 더욱 그렇다. 이 부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나는 이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했지만 충분히 어필되지 않았던 것 같다. 개발 외 SI 관련 업무를 맡게 되더라도 개발 지식이 있어야 의사소통이 원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표면적인 답변만 한 것이 아쉽다.
두 번째는 회사에 대한 관심 표현이었다. 면접 마지막 추가 질문으로 회사와 직무에 대해 얼마나 알아봤는지 물어봤는데, 이 질문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다. 나는 개발적인 부분과 내 생각에만 집중해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이미 말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답변했다.
나는 "유튜브를 통해 찾아봤고, 내가 생각하는 직무는 이렇다."고 답변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실제로는 관련 키워드를 통해 직무를 자세히 조사했었는데, 단순히 유튜브라고만 답변해 오해를 준 것 같다.
유튜브 외에도 금융사 리포트나 현대오토에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직무 관련 자료까지 참고했었지만, 막상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어필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된다.
그럼에도
다른 회사에도 서류를 제출했지만, 열람만 하고 결과를 알려주지 않거나, 공고를 재게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류상 부족한 점이 있었음에도 코딩테스트뿐만 아니라 2차 면접의 기회까지 제공해 준 현대오토에버에 감사하다.
2차 면접 준비를 통해 인성 면접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값진 경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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